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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백두산 리뷰
    카테고리 없음 2020. 1. 1. 14:57

     

    <출처:공식홈페이지>

     

    새해 마지막날 심야 시간대에 영화 <백두산>을 보고왔습니다. 

     

    혹자는 사상교육영화 내지 좌파 영화라고 비판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제가 직접보고 느낀바로는 그 정도로까지 치우친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이 영화를 보고 제일 불쾌할 사람은 북한 당국자가 아닐까 생각듭니다. 

    아무리 백두산 화산폭발이 일어났다고 해도, 북한이 무정부상태로 빠져서 한국군, 중국군, 미군이 서로 총격전을 벌이는 장면은 북한 사람 입장에서는 불편할 것 같습니다. 특히, 북한이 자발적으로 핵폐기를 하고 미군에게 핵을 넘긴다는 설정은 북한 당국자들이 보면 깜짝 놀라겠네요. 

     

    또한, 미군이랑 총격전 벌이는 장면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미국이란 나라 자체를 악으로 묘사하거나 적의를 갖는 내용은 없었습니다. 

     

    영화 중 인상적인 장면은 특히 여배우들의 활약인데요, 민정수석 역할을 한 배우나,  한국군 부대원 중 버스를 몰며 위기 상황 돌파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부대원도 여자입니다. 

     

    마지막으로 백두산 4차 폭발을 막으면서, 서울과 평양에 모인 시민들이 일제히 일어나 감격하는 장면은 할리우드 재난영화 마지막 장면과 비슷한 컨셉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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