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환보유고 및 미국 국채 보유액 추이

(단위: 억달러)

 

 

(출처 :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https://www.treasury.gov/resource-center/data)

 

 

2008년부터 2018년 10월까지 최근 10년간 우리나라 외환보유고 추이 및 미국 국채 보유액 추이 입니다.

 

파란색 선이 한국의 총 외환보유고 추이입니다. 2008년 약 2500억달러에서 2018년 10월 약 4000억달러로 증가했습니다.

 

특이한 점은 2008년 하반기부터 2009년 상반기까지 금융위기 무렵, 2500억달러에 달했던 외환보유고가 500억달러 이상 급감한 부분입니다. 금융위기로 인한 외국인 자본 유출 때문이겠죠. 그때 최고 환율이 달러당 1,600원대까지 갔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현재, 환율은 안정되어 있고, 그 이유로 외환보유고가 충분하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많은데요. 하지만 금융위기 당시처럼 단기간에 외환보유고가 출렁인다면 환율에도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주황색 선은 한국의 미국 국채 보유액 추이입니다. 2010년대 이후로 미국 국채 보유액을 꾸준히 늘리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회색선은 전체 외환보유고 대비 미국 국채 보유액의 비중 추이인데요, 2010년대 초반 10%대 선이었는데, 그 이후 꾸준 미국 국채 매입량을 늘려 최근에는 27%에 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