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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통화(M2)증가율 4년 8개월래 최저, 서울 아파트 매매가 급락?거시경제 2018. 11. 12. 01:00
한국은행이 지난달 17일 발표한 '2018년 8월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통화(M2) 증가율이 4.4%로 2013년 12월 4.3% 이후 4년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라고 하네요. 가계 통화 증가율 추이는 주택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겠죠.
위 그래프를 보시면 2013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가계 통화 증가율이 감소에서 증가로 반전해습니다. 2013년, 2014년 당시 서울 아파트 가격은 하향 안정화되어 있었습니다. 2013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정부의 주택 구매 장려 정책, 부동산 경기 부양 정책으로 통화 증가율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바뀌었습니다. 금리 인하와 더불어 2014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서울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2017 하반기 이후로는 정부 정책의 변화(가계 부채 억제)로 통화 증가율이 감소세로 전환되었는데요, 감소로 전환했음에도 서울 아파트 가격은 2017년 하반기부터 2018년 상반기까지 폭등했습니다. 통화증가율이 꺾인다고 즉시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꺾인 시점부터 1년은 지나야 본격적으로 효과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렇다면 통화증가율이 감소로 전환한지 이제 1년 넘었으니, 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이제 본격적으로 하락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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