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자 또는 실무관계자면 시험 공부없이 창업보육전문매니저 합격할 수 있을까?

2018년 15차 창업보육매니저 시험을 응시했었습니다.

 

합격 난이도가 어려운 자격 시험은 아니라고 들었었고, 개인적으로 대학 학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현재 회계/투자 관련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터라, 그냥 시험장에 가서 상식으로 풀면되지 않을까하는 약간 막무가내? 생각으로 시험을 응시했었습니다.

 

2017년 13차 창업보육매니저 시험도 접수를 했었는데, 그땐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대전으로 시험보러가는 걸 포기했었습니다.(내 응시료 ㅠ)

 

시험 응시하면서 나름 기본상식과 실무 경험을 쥐어짜내 문제를 풀었습니다. 시험장을 나오는 순간 드는 생각은 찍은 문제들이 꽤 있었지만, 나름 합리적인 추론과 상식으로 찍었으나, 많이 맞았을거야. 그러면 설마 떨어지지는 않겠지라는 생각이었습니다.

 

11월 12일 합격 여부 발표가 있었습니다.

 

 

 

결과는 다행이도 합격이었습니다.^^

 

창업보육전문매니저 시험은 과목 평균 60점이상, 과목별 과락 40점 기준입니다.

 

기술창업기초가 40점으로 정말 아슬아슬했네요. 하마터면 내년에 또 시험 응시할 뻔했습니다.

 

기술창업기초과목은 -기술창업의 이해, -기술창업과 기업가정신, -창업관련 법규, -기술창업 구상 및 사업타당성 검토

 

혹시 저같이 상경계 전공으로 관련 업계 종사자들분들 가운데, 창업보육전문매니저 자격시험 공부 시간이 없으시면, 최소한 기술창업기초과목만이라도 공부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창업관련 법규라던지 이런 것들은 기초 상식으로는 풀기 힘드니까요.

 

저는 정말 운좋게 과목 40점 턱걸이로 합격했네요.

 

시험 응시하면서 들었던 생각은 문제들이 정말 좋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이 시험 공부를 안했지하는 아쉬움이 들더군요. 시험 합격 여부를 떠나 커리큘럼을 공부하면 스타트업 창업 관련하여 핵심이 되는 지식들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창업보육전문매니저 시험은 올해 15차로 역사가 오래되어서 그런지 상당히 좋은 커리큘럼을 구축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사실 창업보육매니저로 취업할 의사는 없이 경험을 위해서 시험을 응시했는데요, 일반인들도 창업에 대한 기초 지식을 갖추시려면 창업보육전문매니저 자격시험을 추천드립니다.

 

아, 혹시나 오해하실까봐, 이 창업보육전문매니저 자격시험은 제가 느낀바로, 소상공인 개인사업자 창업보다는 법인 스타트업 창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